국제현대미술의 축제 ‘2008 KIAF’, 19일 화려한 개막

입력 : 2008.09.03 11:37



[OSEN=박희진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품 박람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 주최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이번 행사에는 엄선된 국내외 20개국 218개 갤러리들이 참여, 국내외 1500여명 대가와 신인 작가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6000여 점 작품들을 선보인다.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 이어 개최될 KIAF2008은 스위스를 주빈국으로 선정하, 스위스 화랑협회(AGS)와 함께 스위스 현대 미술전 및 주빈국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에도 앞장선다.

또 부산비엔날레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미술 및 문화를 아우르는 한층 성숙된 국제 행사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미술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롭게 확장되는 미술에 대한 공론장의 역할을 이끌어낼 학술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 2002년 처음으로 개최된 아트페어는 올해로 벌써 7회째. 수백 개의 화랑이 자부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일종의 미술품박람회 역할을 수행하면서 세계 미술시장의 간판 급 작가와 작품의 경향 및 가격 추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아트페어가 속속 생겨나면서 이같은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하는 중이다.

한편 KIAF특별전으로 기획된 스위스 신진작가전과 한국 중견작가전은 스위스 현대미술의 동향을 한 눈에 감상하고 한국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완성도 높게 표현한 중견작가의 작품을 접할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KIAF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위스와의 문화예술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스위스의 현대미술 평론가, 학계인사, 예술 전문지 기자를 초청했다.

jin@osen.co.kr
<사진> 2008 KIAF 로고(한국국제아트페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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