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8.27 19:43
포브스지(誌) 데이비드 K. 랜덜 기자

영국의 5인조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공연 1위를 차지했다. 엠마 번튼, 게리 할리웰, 멜라 니 브라운, 멜라니 치솜, 빅토리아 베컴으로 구성된 스파이스 걸스는 지난 1월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런던 O2 아레나에서 17차례 공연을 해 3300만 달러(약 340억원)를 벌어들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공연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페스티벌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는 여성 뮤지션
엄청나게 비싼 록 콘서트 티셔츠
스타들의 지나친 무대 뒤 지원 요구
"워너비", "세이 유윌 비 데어” 등의 히트곡을 부른 스파이스 걸스는 2008년 4월을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콘서트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기록됐다. 총 17차례의 콘서트가 단 1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프린스도 O2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8월 21일간 지속된 매진 공연으로 총 2200만 달러(약 24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공연에 참석한 청중들에게는 프린스의 새 앨범 “플래닛 어스”가 무료로 제공됐다.
3위는 폴리스가 차지했다. 폴리스는 2007년 9월초에 파리에 있는 프랑스 주경기장(Stade de France)에서 단 이틀간의 공연으로 10만4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1530만 달러(약167억원)를 벌어들였다.
또한 2월에는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쿄돔에서 열린 두 차례 콘서트도 모두 매진되면서 700만 달러(약 7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Maracan ) 주경기장에서는 5만 9000명의 폴리스 팬들(540만 달러)이 운집하면서 남미 역사상 최대 수익을 올린 콘서트로 기록됐다.
뉴저지 록 밴드인 본조비는 지난해 10월 뉴저지주 뉴어크 다운타운의 프루덴셜센터에서 열린 10일간의 콘서트 표가 매진(13만8000명)되면서 총 1630만 달러(약 178억원) 를 벌어들였다.
결국 지난해에는 북미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티켓 판매액이 기록적인 39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뮤 지션들의 공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달러 약세와 더불어 유럽의 대형 공연 시장도 미국 공연가들의 해외 투어 확대에 일조하고 있 다.
2007년 6월 영국 도닝턴 성의 도닝턴 공원에서 열린 다운로드 페스티벌은 총 2030만 달러(22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페스티벌에는 린킨파크, 벨벳 리볼버, 마이 케미컬 로맨스 등이 참여했다.
미국에서는 2007년 4월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3일간 열린 코첼라 밸 리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이 총 1700만 달러(18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페스티벌에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비요크 등이 참가했다.
그리고 2007년 6월 테네시 맨체스터에서 열린 보나루 뮤직 페스티벌은 폴리스, 툴, 화이트 스트 라이프스 등의 밴드를 내세워 총 17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다음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공연.
콘서트: 스파이스걸스
3300만 달러 런던 02 아레나
스파이스 걸스의 공연은 1분만에 17차례의 공연이 모두 매진돼 새로운 O2 아레나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년간 세계 최 대 수익을 올린 콘서트로 기록됐다.
콘서트: 프린스
2,200만 달러 런던 02 아레나
지난해 유럽에서 단 한 차례만 공연한 프린스는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O2 아레나에서 21일간 계속된 공연이 모두 매 진되면서 2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콘서트: 본조비
1630만 달러 뉴저저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뉴저지 록밴드 본조비는 뉴어크 다운타운에 새로운 푸르덴셜 센터를 개장하면서 13만8000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10 차례 매진 공연을 열었다.
1530만 달러 파리 프랑스 주경기장
지난해 9월초 폴리스는 프랑스 주경기장에서 10만4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이틀간의 콘서트를 열었다.
다음 웹페이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공연을 모두 볼 수 있다. 웹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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