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8.21 02:41 | 수정 : 2008.08.21 05:25
세가지 맛의 무용극 골라 즐기세요

8월 말 무용 관객은 특별한 경험 세 가지를 할 수 있다. 아이스 발레와 뮤지컬의 만남, 초조하면서도 즐거운 콩쿠르 체험, 발레 의상 변천사가 펼쳐지는 패션쇼 등이다.
◆빙판 무대에서 뮤지컬을?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 볼쇼이 아이스쇼. 1998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커플을 비롯해 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 챔피언이 섞여 있는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발레단은 고난도 스케이팅 기술을 보여준다.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캣츠》의 〈메모리〉를 부르고, 팝페라 테너 박완은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노래한다. 주중에는 아이스 발레 《백설공주》와 《우리는 클래식을 사랑해요》를, 주말에는 아이스 발레 《신데렐라》와 《우리는 뮤지컬을 사랑해요》를 볼 수 있다. 9월 15일까지 (02)762-0810
◆빙판 무대에서 뮤지컬을?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 볼쇼이 아이스쇼. 1998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커플을 비롯해 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 챔피언이 섞여 있는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발레단은 고난도 스케이팅 기술을 보여준다.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캣츠》의 〈메모리〉를 부르고, 팝페라 테너 박완은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노래한다. 주중에는 아이스 발레 《백설공주》와 《우리는 클래식을 사랑해요》를, 주말에는 아이스 발레 《신데렐라》와 《우리는 뮤지컬을 사랑해요》를 볼 수 있다. 9월 15일까지 (02)762-0810
◆콩쿠르에서 채점하다
올해 5회째인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무대다. 국내·해외 예선을 거쳐 올라온 10개국 140여명의 무용수들이 발레·현대무용·민족무용 세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발레의 형식미, 현대무용의 상상, 민족무용의 혼을 한 자리에서 보면서 심사위원처럼 채점을 해볼 수도 있다. 22일까지 세미파이널, 23~25일 파이널 경연이 진행되며, 2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폐막식과 갈라공연으로 끝난다. 그랑프리 1만 달러 등 7만6000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고 영국국립발레단 웨인 이글링 예술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1588-7890
◆발레 패션쇼
23일까지 이어지는 《2008 발레 엑스포 서울》 프로그램 중에는 발레 패션쇼 〈궁정 발레〉가 눈에 띈다. 23일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리는 이 무대에서는 1661년 왕립 발레아카데미를 만든 프랑스 루이 14세 시절의 궁정 발레가 재현된다. 발레 의상 변천사와 함께 중간중간 공연도 볼 수 있다. 22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백연옥의 《표류, 또 다른 기억》, 장선희의 《한여름 밤의 꿈》 등 중견 안무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02)53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