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8.21 02:41
오태석 연출作… 중국 3대 연극 축제에서 '러브콜'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연출 오태석)이 올 가을 중국에서 열리는 3대 연극 축제에 잇달아 초청됐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10월 16~26일 난징(南京)에서 열리는 세계연극제에서 2회 공연한다. 국제극예술협회(ITI)와 난징 세계연극제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축제로 연극 31편(해외 16편)이 초청됐다.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어 10월 31일과 11월 1일 베이징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11월 5일에는 장자강(張家港)에서 열리는 베세토(BeSeTo)연극제에서 잇달아 공연한다. 중국 국가화극원이 주최하는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의 경우 아시아권 초청작은 한국의 《로미오와 줄리엣》뿐이다.
오태석이 연출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2006년 영국 런던의 바비칸센터에서 15회 매진을 기록한 극단 목화의 대표작이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한국적인 소재와 리듬으로 재구성했다. 첫날밤 커다란 이불 홑청 속에서 벌어지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술래잡기, 밥그릇을 두드려 퍼올리는 소리, 된장과 함께 먹는 독약, 소고춤과 청사초롱…. 오른손엔 칼을 쥐고 왼팔엔 굵은 밧줄을 감은 청년들의 칼춤도 볼거리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10월 16~26일 난징(南京)에서 열리는 세계연극제에서 2회 공연한다. 국제극예술협회(ITI)와 난징 세계연극제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축제로 연극 31편(해외 16편)이 초청됐다.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어 10월 31일과 11월 1일 베이징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11월 5일에는 장자강(張家港)에서 열리는 베세토(BeSeTo)연극제에서 잇달아 공연한다. 중국 국가화극원이 주최하는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의 경우 아시아권 초청작은 한국의 《로미오와 줄리엣》뿐이다.
오태석이 연출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2006년 영국 런던의 바비칸센터에서 15회 매진을 기록한 극단 목화의 대표작이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한국적인 소재와 리듬으로 재구성했다. 첫날밤 커다란 이불 홑청 속에서 벌어지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술래잡기, 밥그릇을 두드려 퍼올리는 소리, 된장과 함께 먹는 독약, 소고춤과 청사초롱…. 오른손엔 칼을 쥐고 왼팔엔 굵은 밧줄을 감은 청년들의 칼춤도 볼거리다.
목화의 중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내 사랑 DMZ》를 공연 중인 오태석은 "그 동안 중국 진출 기회를 몇 번 놓쳤는데, 이번에 아주 그냥 원풀이 하는 것 같다"며 "바비칸센터에 갔던 공연을 손질해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서양을 비롯해 세계의 연극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연극 축제를 열고 있다.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관심을 가진 건 동양적인 해석력, 움직임과 무대 리듬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오수경 한양대 중문과 교수는 "중국은 세계 연극과 소통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동양적인 음악극을 모색하는 좋은 모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서양을 비롯해 세계의 연극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연극 축제를 열고 있다.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관심을 가진 건 동양적인 해석력, 움직임과 무대 리듬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오수경 한양대 중문과 교수는 "중국은 세계 연극과 소통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동양적인 음악극을 모색하는 좋은 모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