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8.05 02:59
'아시아프'(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아프 축제가 열리는 서울역 구역사(舊驛舍)는 4일 전시회를 위한 내부 정리와 부스설치를 마쳤으며 출품작가들이 작품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을 맞을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아시아프는 세계 11개국, 105개 대학에서 선발된 작가 777명이 23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올 여름 한국 미술계 최대의 축제이다. 조선일보 창간 88주년 기념 '그림이 있는 집' 연중 캠페인의 하나로 문화향수권 확대를 위해 조선일보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했다. 1부(8월 6~10일)와 2부(8월 13~17일)로 나뉘어 열리는 이 축제엔 1·2부에 각각 1100여 점의 서양화, 동양화, 조각, 사진, 판화, 미디어아트 등이 선보인다.
'아시아프'는 또한 아시아 미술 차세대 주역들의 작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전체 출품작 2300점 가운데 1367점이 100만원 이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