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발레엑스포서울' 8월 16~23일 국립극장-용 등서 열려

  • 스포츠조선 김형중 기자

입력 : 2008.07.30 11:16

한여름 발레 축제 화려한 율동에 빠져 봐!

2008발레엑스포의 컨템포러리 발레이브닝에 나서는 한국의 UBC Ⅱ.
'한여름에 즐기는 발레 축제!'

(사)한국발레협회가 주최하는 2008발레엑스포서울이 8월16일부터 23일까지 국립극장, 극장 용 등에서 열린다. '모두를 위한 발레(Ballet for All)'라는 주제를 내걸고 국내외 유수 단체와 무용수들의 공연, 발레 교육, 용품과 자료전시까지 망라한다.

역시 발레 대중화가 화두다. 고전 명작 발레의 명장면을 감상하고, 해외 정상급 단체들의 최근 작품 경향을 점검하고, 유망주들의 기량을 음미하는 레퍼토리들로 프로그램을 짰다.

16일 오프닝 공연으로 국립발레단 전효정 장운규의 '백조의 호수', 중견 스타 임혜경 이원국의 '심청' 등이 선보이고, 17일엔 이은원(2007상하이 국제 콩쿠르 2등) 채지영(2008로마 국제콩쿠르 주니어 1등) 윤전일(2006바가노바 콩쿠르 최우수 2인무상) 등 해외 주요 콩쿨에서 입상한 신예 발레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영스타 갈라'가 펼쳐진다.

18, 19일엔 독일의 알토 발레시어터 에센을 비롯해 미국의 툴사 발레단과 발레 X, 캐나다의 발레 브리티시 콜럼비아, 한국의 UBC Ⅱ 등이 나서 컨템포러리 발레 이브닝을 꾸민다.

이외에도 염지훈 이지혜 등의 신인 안무가전, 청소년 발레축제, 자유공모전, 장선희 박재홍 교수 등이 꾸미는 중견작가전,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원국 임혜경이 이끄는 '스타와 함께 하는 발레체험', 영스타 갈라쇼가 끝난 뒤 열리는 팬미팅과 사인회, 발레 페인팅 등 이벤트도 풍성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ballet.or.kr) 참조. (02)53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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