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최대 관심작 '마이 스케어리 걸'

  • 김형중 기자

입력 : 2008.06.23 12:08

'달콤, 살벌한' 뮤지컬이 온다.

장기 사전 제작으로 관심을 끌어온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이 살짝 베일을 벗는다.

'마이 스케어리 걸'은 최강희 박용우 주연의 히트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이 원작. 제 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지원작으로 선정돼 7월 5, 6일 대구 봉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첫선을 보인다. 내년 초 서울 본 공연에 앞선 시연 형식으로 중국 뮤지컬 '버터플라이즈'와 함께 대구 페스티벌 후반부의 최대 관심작으로 꼽히고 있다.

'마이 스케어리 걸'은 흥행성 있는 원작을 토대로 치밀한 준비를 거쳐온 창작 뮤지컬이라 공연계의 관심이 높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작가 강경애와 작곡가 윌 애런슨이 지난해부터 꼼꼼히 준비해왔다. 올해 2월 뉴욕에서 열린 첫 리딩 발표회를 통해 영어 버전으로 먼저 소개됐으며, 4월말 한국에서 우리말 대본과 음악 작업을 완성했다.

원작인 영화의 강한 캐릭터를 살리면서, 영화보다 빠른 전개와 코믹 요소를 살렸다는 평. 제작사인 뮤지컬 해븐은 "대부분의 '무비컬'(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트렌디 풍이었다면, '마이 스케어리 걸'은 호러와 코미디 장르를 결합한 로맨틱 호러 뮤지컬을 지향한다"고 설명한다.

주인공인 소심남 대우 역은 떠오르는 별 김재범이, 귀엽지만 수상한 미나 역은 섹시한 연기파 전혜선이 맡는다. '마이 스케어리 걸'은 대구에서 첫 선을 보인 뒤 7월 중순 미국 배링턴 스테이지컴퍼니 씨어터랩에 선정돼 역시 검증을 갖는다.

국내외에서 준비를 마치고 내년 초 서울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뮤지컬 해븐, 인터파크ENT 제작. (02)3484-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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