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저스 지저스', 가수 팀이 재현하는 '예수의 삶'

  • 스포츠조선

입력 : 2008.06.12 11:44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 18 ~20일 해오름극장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에서 예수를 맡은 가수 팀
예수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연출 김덕남)가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극단 미리암이 1991년 초연한 뒤 총 60여회의 국내외 공연을 거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온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선 작곡가 최성찬이 음악을 다듬어 총 50여곡의 뮤지컬 넘버를 선사한다.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유다의 시각에서 도발적으로 예수를 해석했고, 창작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가 막달라 마리아의 시각에서 본 예수를 그렸다면, '지저스 지저스'는 성서에 충실하게 예수를 재현한다.

1막은 천지창조를 시작으로 노아의 방주, 출애굽을 거쳐 예수의 탄생까지 다룬다. 2막에선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해 제사장과 가야바의 음모에 휘말려 골고다 언덕에서 최후를 마치고, 장엄하게 부활하기까지를 그린다. 예수의 고뇌와 그가 인류에게 던진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다.

출연진이 화려하다. 인기가수 팀이 예수 역에 캐스팅됐고, 윤복희 최선자 정영숙 박철호 지수원 이재영 박시은 등 인기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02)556-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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