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어머니 '거트루드'의 하룻밤 소동

  • 스포츠조선

입력 : 2008.06.05 18:05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소극장

극단 코끼리 만보의 '거트루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독특하게 재해석한 극단 코끼리 만보 '거트루드'가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현대의 극장식 술집 엘시노어에서 펼쳐지는 하룻밤 소동을 그린다.

원작에서 거트루드는 무기력하고 부정한 여인으로 묘사되나, 이 작품에선 극적 운명을 결정짓는 독배를 거부하며 오랜 위선과 통념의 벽을 깨부수고자 하는 인물로 재해석된다.

이연규 최석규 서영화 등 출연. '벽속의 요정'으로 유명한 배삼식 작,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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