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들, 서두르십시오

입력 : 2008.05.05 23:05

'아시아프' 공모 마감 보름 전

서두르셔야겠다. 《아시아프(ASYAAF·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 축제)》의 포트폴리오 공모 마감이 불과 보름 남짓 남았다. 오는 8월 6~17일 구(舊) 서울역사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는 국내외 미대, 미대 대학원 재학생과 30세 이하 작가의 작품을 일반 대중에 선보이는 자리다.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각국 작가들의 작품이 한국 작가들 그림과 나란히 전시된다. 젊은 작가들에겐 관객 수만 명이 몰린 가운데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관객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된다. 미술관·화랑 관계자, 평론가, 큐레이터, 컬렉터들에겐 유망주를 발굴할 기회다. 일반인들은 역사의 향기가 듬뿍 밴 서울역사를 둘러보면서 젊은 작가들의 발랄한 작품을 즐기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아시아프》는 주최측인 조선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현대미술의 새싹을 찾기 위해 펼치는 비영리 순수 공익 행사다. 스타 작가들을 발굴해 대중에게 적극 소개하는 한편, 아이들 손잡고 전시장을 돌며 자기 마음에 드는 그림을 한 점 두 점 구입하는 '소박한 컬렉터층'을 만들자는 취지다.

《아시아프》에 참여하고 싶은 작가는 5월 23일까지 본지 《그림이 있는 집》 캠페인 사무국에 포트폴리오를 우편 접수해야 한다. 평면·입체·미디어아트 작품 이미지를 A4 용지에 출력한 뒤, 간략한 작품 설명(A4 용지 1장) 및 이력서(A4 용지 1장)와 함께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프》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보내실 곳

100-756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61번지 조선일보사 '그림이 있는 집' 사무국 (02)724-5335 ~5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