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4.22 09:27
[OSEN=강희수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이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황금의 제국 페르시아’ 기획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약 3년간의 준비를 거쳐 열리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페르시아와 이란의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란국립박물관, 페르세폴리스박물관 등 이란의 대표적인 다섯 개 국립박물관의 소장품으로 구성 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란고원에서 농경이 발달하면서 최초의 도시들이 탄생하는 기원전 5000년기에서 사산왕조가 멸망하는 7세기에 이르는 기간의 문명을 살펴볼 수 있다.
문명의 초기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채색토기에서 사산왕조의 금속공예품에 이르는 204점의 이란문화재와 경주 적석목곽분에서 출토된 유리잔, 황금보검 등 실크로드를 통해 페르시아지역과 교류된 18여점의 우리문화재는가 전시된다.
특히 이란국립박물관 최고의 소장품이자 이란을 대표하는 국보인 금제뿔잔이 포함된 하마단 황금보물과 정교한 세공이 눈길을 사로잡는 의식용 금제그릇들이 주목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관람객에게 생경한 관람객을 돕기 위해 오디오가이드를 배치하고, 도슨트에 의한 전시설명, 전시오리엔테이션 성격의 영상물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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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르시아 유물을 감상하고 있는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 맨오른쪽은 바가이 이란 문화부 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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