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의 꺼져가는 영혼들을 위하여… 29일 자선음악회

입력 : 2008.04.16 23:48 | 수정 : 2008.04.17 03:30

에이즈와 말라리아,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잠비아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수녀님들과 연예인들이 마음을 모아 자선음악회를 연다.

아프리카 잠비아 돕기 후원회(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와 문화기획 아름다운세상은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세이브 아프리카, 세이브 유어 소울'(Save Africa, Save your soul)을 주제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공연에는 인순이, 박미경, 소찬휘, BMK, 박기영씨 등 여성 가수 5명이 참여한다.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가 자선음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6번째. 수녀회는 올해로 만 10년째 잠비아 현지에서 병원과 학교를 세우고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수녀회 소속 김규옥 수녀는 말라리아에 감염돼 현지에서 숨지기도 했지만 수녀회의 봉사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가수 인순이씨와 프란치스코 전교 봉사 수녀회 나레 오노라 수녀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아프리카 잠비아 돕기 후원회 제공

가수 인순이씨는 지금까지 5번의 공연 모두 무료로 출연해 수녀회의 잠비아 돕기를 후원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잠비아에 의료시설과 학교를 건립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02)733-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