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4.10 09:53
그룹 GOD 출신 가수 데니 안(30)이 최근 ‘클로져’를 통해 연극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데 이어 ‘나생문’에 도전한다.
‘나생문’의 원작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인 ‘라쇼몽’(나생문의 일본식 발음)으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1951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1952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연극 ‘나생문’은 2003년 국내 초연되었으며 이후 2005년과 2006년에도 공연 돼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05년 5월 서울연극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생문’은 한가지 사건에 관하여 각각의 인물들이 털어놓는 엇갈린 진술을 통해 진실의 상대성에 대해 묻는다. 데니 안은 사건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세 명의 인물 중 무사 역에 캐스팅 되었으며 ‘맘마미아’, ‘미스사이공’, ‘아이다’ 등에 출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뮤지컬 스타 이건명이 더블 캐스팅돼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데니 안과 이건명을 비롯해 이승호, 최용민, 서현철 등 연극계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연극 ‘나생문’은 오는 5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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