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3.11 23:05
28일 내한공연
팝과 록, 포크, 컨트리, 힙합까지 다양한 음악을 버무려 창작해 부르는 매력적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Mraz·31·사진)가 28일 오후 8시 서울 멜론악스홀에서 내한무대에 오른다. 그는 지난 2006년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서 처음 한국 팬들과 만나 굉장한 호응을 얻었었다.
데이브 매튜스 밴드의 팬이었던 그는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이름난 커피집 '자바 조스(Java Joe's)'에서 공연하면서 이력을 쌓기 시작했다. 2002년 메이저 음반사에서 내놓은 첫 음반 '웨이팅 포 마이 로켓츠 투 컴(Waiting For My Rockets To Come)'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음반의 프로듀서는 데이브 매튜스 밴드와 작업했던 존 앨레지아였다.
2005년 발매한 두 번째 음반 'Mr. A―Z'는 빌보드 앨범차트 5위까지 오르며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다. 힙합클럽 분위기 노래부터 포크까지 모두 한 음반에서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것이 그의 재능. 고교 시절 치어리더도 했던 호기심 많은 청년이다. 3집 앨범도 곧 나올 예정이다. 지난 펜타포트 때는 한국 팬들의 열광에 감동한 므라즈가 즉석에서 팔뚝에 매직펜으로 'I ♡ U'라고 쓰면서 공연이 절정에 달했다. 커피집 시절부터 단짝인 토카 리베라(퍼커션)와 베이스, 드럼 연주자가 함께 선다. 문의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