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3.04 11:14
시대악기연주로 특별한 기예를 발휘하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3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월 2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1987년 창단한 이래 바로크와 초기 고전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모두가 전문적인 고악기 솔리스트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와 부분을 아우르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연주단체는 안드레아스 슈타이어, 토마스 크바스토프, 체칠리아 바르톨리 그리고 르네 야콥스와 같은 뛰어난 아티스트와 강한 유대관계를 지속하며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하모니아 문디 레이블로 성공적인 음반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독일 오페른벨트(opernwelt)지 선정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고트프리트 폰 데어 골츠는 콘서트 마스터로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18세기에 최고의 음악 수준을 자랑했던 드레스덴 궁정 오케스트라의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요한 게오르크 피젠델(Johann Georg Pisendel)을 연상 시킨다.
피젠델은 하이니헨의 제자로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들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악장으로서 오케스트라를 이끌면서 드레스덴 궁정 오케스트라를 당대의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함께 내한하는 캐롤린 샘슨은 전 음역에 걸쳐 고른 발성으로 매우 깨끗하고 투명한 음색을 구사하는 소프라노로, 고음악계의 거장인 르네 야콥스, 지오반니 안토니니, 해리 비켓, 폴 맥크리쉬, 해리 크리스토퍼, 크리스토퍼 코인, 마크 엘더, 엠마누엘 하임, 필립 헤레베헤, 리차드 히콕스, 로버트 킹, 니콜라스 크래머, 구스타브 레온하르트, 트레버 피노크 그리고 마사키 스즈키와 같은 훌륭한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최고의 고음악 단체들을 비롯하여, 샹제리제 오케스트라, 로얄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 로얄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디트로이트 심포니, NDR 심포니 그리고 RIAS 캄머 콰이어와 공연해 왔다. 그녀는 또한 영국의 클래식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이 뽑은 '내일의 클래식 슈퍼스타 20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예매 및 문의 (주)유유클래식 02) 586-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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