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2.04 00:05
조수미와 '한솥밥'
국내파로 리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김선욱(20·사진)이 세계적 음악 매니지먼트 회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달 영국 맨체스터에서 할레 오케스트라(지휘자 마크 엘더)와 협연한 김선욱은 현지에서 아스코나스 홀트와 아티스트 계약을 위한 인터뷰를 마쳤으며, 오는 19일쯤 최종 이사회를 거쳐 계약을 맺게 된다.
영국에 기반을 둔 아스코나스 홀트는 첼리스트 요요마와 장한나,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과 베를린 필의 상임 지휘자 사이먼 래틀, 소프라노 조수미 등과 계약을 맺고 있는 세계 굴지의 음악 매니지먼트 회사다.
영국에 기반을 둔 아스코나스 홀트는 첼리스트 요요마와 장한나,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과 베를린 필의 상임 지휘자 사이먼 래틀, 소프라노 조수미 등과 계약을 맺고 있는 세계 굴지의 음악 매니지먼트 회사다.
김선욱은 해외 유학 경험 없이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사사한 순수 국내파 연주자로 2005년 클라라 하스킬 국제 콩쿠르와 2006년 리즈 콩쿠르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영국에서 런던 필하모닉과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하며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05년 제1회 대원예술인상을, 2006년에는 제3회 금호음악인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