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서 '사랑 나눔 경매'

  • 이규현 기자

입력 : 2008.01.21 00:55 | 수정 : 2008.01.21 00:56

유명작품 100점, 소아암환자 도와

탤런트 강부자씨는 미술 컬렉터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소장한 이왈종의 채색화 '서귀포'(48.5×33.5㎝·추정가 500만~600만원)를 소아암환자 돕기 자선경매에 내놓았다. 23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K옥션에서 열리는 '사랑 나눔 경매'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내놓은 19세기 초반의 벼루 '일월연(日月硯·추정가 300만~400만원)', 유상옥 ㈜코리아나 회장이 내놓은 사석원의 유화 '소'(22×23.7㎝·추정가 200만~400만원), 조선일보 올해 1월 1일자 신춘문예면에 삽화로 실렸던 이수동의 '꽃밥'(18×14㎝)과 '사랑'(27×21.5㎝) 두 점 시리즈(추정가 200만~300만원), 패션 월간지 '더 갤러리아(the galleria)'에서 내놓은 작품인형 '베어 브릭(Bear Brick)' 시리즈 등 100점이 출품된다.

판매금의 50~100%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돼 아픈 어린이들의 치료비, 장학금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왼쪽부터 이수동 '꽃밥', 이수동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