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8.01.08 13:37
① 해외팀 내한 공연 - '42번가' 정통 브로드웨이 즐거움 선사
② 라이선스작 도전 - 흥행선두 '맘마미아' 스테디셀러 자리 굳혀
③ 창작뮤지컬 분투 - '뮤비컬' '라디오스타' '싱글즈' 로 숨고르기
올해 초반 뮤지컬계의 양상은 ▶대작 경쟁 ▶해외 팀 내한 공연 vs 라이선스작의 한판 승부 ▶창작뮤지컬의 분투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공연장이 부족한 현실에서도 대극장 뮤지컬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특히 해외 내한 공연 대 라이선스 화제작의 맞대결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첫 오리지널 내한공연인 '42번가'(국립극장)는 현란한 탭댄스와 화려한 의상, 해피엔딩 스토리로 브로드웨이 정통 뮤지컬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탁월한 기량의 주연급 배우들과 빼어난 각선미를 자랑하는 코러스들이 관능적이면서 코믹한 무대를 꾸며 호평받고 있다.
두번째 내한 공연 중인 '십계'(코엑스 대서양홀)는 클래시컬한 프랑스 뮤지컬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초연 당시 공연장이 너무 큰 단점을 보완해 한층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이다. 뒤를 이어 전설의 록그룹 퀸의 히트넘버로 만든 '위윌록유'가 2월 초 성남아트센터에 상륙한다.
라이선스 화제작들도 만만치 않다. 흥행선두를 달리고 있는 '맘마미아'(샤롯데씨어터)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혔다. 귀에 익숙한 아바의 멜로디, 엄마와 딸 아니 남녀노소가 함께 볼 수 있는 스토리를 누군들 싫어하겠는가.
10대 '뚱녀'의 댄스스타 도전기를 담은 '헤어스프레이'(충무아트홀)와 프랑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동숭홀), 젊음이 분출하는 '그리스'(코엑스 대극장)도 흥행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나인'(LG아트센터)이 관심의 초점이다. 스크린과 무대를 평정한 톱스타 황정민이 주인공으로 나서기 때문.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 '8½'을 원작으로 한 '나인'은 삶의 기로에 선 한 중년 남성의 고뇌를 담은 색다른 내용이다.
외국뮤지컬의 기세에 눌려있는 창작뮤지컬은 '뮤비컬'(영화가 원작인 뮤지컬)로 맞선다. 중형 뮤지컬 '라디오스타'(26일부터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와 '싱글즈'(15일부터 호암아트홀)를 내세워 숨고르기를 시도한다.
두 편 다 캐스팅이 괜찮다. '라디오스타'에는 김다현 정성화 서범석 등이, '싱글즈'는 god 손호영과 탤런트 김지우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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