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12.26 08:54
댄스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사랑하면 춤을 춰라' (이하 사춤)는 춤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댄스 뮤지컬이다. 이들은 춤이라는 언어를 통해 자유와 젊음을 표출하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장에 들어선 관객들은 16명의 배우가 100분간 쏟아내는 춤의 향연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또한 공연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즈음엔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잠재된 춤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만든다. 배우와 관객들이 끊임없이 교감하며 만들어가는 '사춤'의 열정적인 분위기에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일찌감치 사라지고 마는데……춤으로 모두를 흥분시키는 댄스 뮤지컬 '사춤'의 세계로 기꺼이 떠나보자!
춤은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언어
이야기에 집착하지 않는다
번역된 뮤지컬과는 다른 화법을 쓴다
여타 창작뮤지컬에서 주제로 삼고 있는 멜로를 축으로 하지 않는다
동적인 힘이 객석의 신뢰를 얻는 최고의 무기임을 인지하다
이는 '사춤'이 탄생하기까지 제작진이 준수했던 원칙의 일부이다. 이른바 ‘흥행의 공식’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조건들을 자진해서 거부하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고자 했던 이들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선보인 이들의 완벽한 춤에 매료되어 공연장을 지속적으로 찾는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었고,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는 30개 도시에 '사춤' 투어를 다녔으며, 더불어 지난 5월엔 일본 신주쿠에까지 진출했으니 말이다. '사춤'의 강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가장 솔직한 언어인 춤으로, 가장 쉽고 가장 빠르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 이는 '사춤'이 앞으로도 롱런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이유이기도 하다.
줄거리는 묻지 말고 그냥 즐겨라
'사춤'에는 기존 공연들이 범접할 수 없는 특유의 매력들이 존재한다. 우선 불필요한 말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점, 아무리 해석하려 해도 이해되지 않는 예술적인 동작을 감상하도록 강요받지 않는다는 점, 끝으로 억지가 아닌 진짜 웃음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작품의 유일한 스토리는 ‘준ㆍ선ㆍ빈이라는 세 주인공의 성장을 다룬다’라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 자라면서 겪는 사소하고도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삼은 '사춤'은 다툼, 반항, 도전, 사랑, 대결 등의 키워드를 춤과 다양한 신체 퍼포먼스로 표현해낸다.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무대에 오른 '사춤'의 배우, 아니 춤꾼들의 화려하고 격정적인 움직임의 세계를 다함께 즐겨보자.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