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12.24 23:20 | 수정 : 2007.12.24 23:22
국내외 주요 미술 전시 어떤 것들이 있나
9월부터 광주 비엔날레·상하이 비엔날레
미술계에서 2008년은 타계 40주년을 맞은 마르셀 뒤샹(Duchmp·1887 ~1968)의 해다.
그가 1917년 남성용 소변기에 ‘R. Mutt’라 서명해 전시회에 출품 했던 작품 ‘샘’은 당시엔 전시에서 거절 당했지만, 레디메이드(ready-made) 상품에 작가의 아이디어만 보태면 미술작품이 된다는 그의 생각은 이후 한 세기 동안 현대작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의 타계 4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특별전들이 열린다.
대표적인 것은 영국 테이트모던 갤러리에서 여는 ‘뒤샹, 만레이, 피카비아’전(2월 21일~5월 26일). 뒤샹과 함께 20세기 초반 다다이즘 미술을 이끌었던 세 작가를 같이 다룬다. 국내에서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11~12월 ‘마르셀 뒤샹’전을 한다. 이 미술관이 소장한 ‘여행용 가방’ 등 60여 점을 볼 수 있다. 테이트모던 갤러리에서는 미국의 대표적 추상화가인 싸이 톰블리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대규모 회고전(6월 19일~9월 14일)도 연다.
뉴욕 최고의 근현대미술관인 ‘모마(MOMA)’에서는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Salvador Dali·1904~1989)의 그림, 사진, 필름 등 100여 점을 보여주는 ‘달리: 회화와 영상’전(6월 29일~9월 15일)을 내놓았다.
프랑스 카르티에 재단이 소장한 보석 등 공예품 300여 점을 보여주는 덕수궁미술관의 ‘카르티에 소장품전’(4월 22일~7월13일)도 눈길을 끈다. 또 2008년은 짝수 해라 아시아지역 비엔날레의 해다.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상하이비엔날레, 싱가폴비엔날레가 9월에 일제히 문을 연다.
그가 1917년 남성용 소변기에 ‘R. Mutt’라 서명해 전시회에 출품 했던 작품 ‘샘’은 당시엔 전시에서 거절 당했지만, 레디메이드(ready-made) 상품에 작가의 아이디어만 보태면 미술작품이 된다는 그의 생각은 이후 한 세기 동안 현대작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의 타계 40주년을 맞아 국내외에서 특별전들이 열린다.
대표적인 것은 영국 테이트모던 갤러리에서 여는 ‘뒤샹, 만레이, 피카비아’전(2월 21일~5월 26일). 뒤샹과 함께 20세기 초반 다다이즘 미술을 이끌었던 세 작가를 같이 다룬다. 국내에서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11~12월 ‘마르셀 뒤샹’전을 한다. 이 미술관이 소장한 ‘여행용 가방’ 등 60여 점을 볼 수 있다. 테이트모던 갤러리에서는 미국의 대표적 추상화가인 싸이 톰블리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대규모 회고전(6월 19일~9월 14일)도 연다.
뉴욕 최고의 근현대미술관인 ‘모마(MOMA)’에서는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Salvador Dali·1904~1989)의 그림, 사진, 필름 등 100여 점을 보여주는 ‘달리: 회화와 영상’전(6월 29일~9월 15일)을 내놓았다.
프랑스 카르티에 재단이 소장한 보석 등 공예품 300여 점을 보여주는 덕수궁미술관의 ‘카르티에 소장품전’(4월 22일~7월13일)도 눈길을 끈다. 또 2008년은 짝수 해라 아시아지역 비엔날레의 해다.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상하이비엔날레, 싱가폴비엔날레가 9월에 일제히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