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대작이 몰려온다...올겨울 뮤지컬 내한공연 잇따라

  • 스포츠조선 김형중 기자

입력 : 2007.12.04 12:26

'위 윌 록 유'

'오리지널로 느끼는 대작의 감흥.'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작들을 오리지널로 만난다. 라이선스 무대로 친숙한 '브로드웨이 42번가'(이하 42번가), 전설의 록그룹 퀸의 히트곡을 엮어 만든 팝뮤지컬 '위 윌 록 유', 그리고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 등이 올겨울 잇달아 내한공연을 갖는다.

'42번가'는 국내에서도 90년대 이후 송년 레퍼토리로 곧잘 무대에 오른 수작이다. 무명 코러스걸 '페기'가 '행운 반 실력 반'으로 최고의 스타가 되기까지의 좌충우돌을 현란한 춤과 음악, 화려한 무대에 담았다.

꿈을 이뤄가는 주인공의 신데렐라 스토리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무대, 끊임없이 이어지는 춤과 신나고 감미로운 음악이 잘 버무려졌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석'을 100% 구현한 작품이다. 차가운 겨울 행복한 판타지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다.

최근 국내 TV CF에서 자주 등장하는 탭댄스 장면의 모티브가 바로 이 작품이다. 커다란 동전 위에서 추는 군무도 유명하다.

내년 1월5일부터 2월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 템포가 한층 빨라진 2001년 리바이벌 버전이 찾아온다.

'위 윌 록 유'는 영국의 국민 록그룹 퀸의 음악을 갖고 만든 팝뮤지컬이다. '썸바디 투 러브', '플레이 더 게임', '위 아 더 챔피언', '보헤미안 랩소디' 등 퀸의 불멸의 히트넘버 30여곡으로 이뤄졌다.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찬 퀸의 콘서트를 보는 셈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
2002년 영국에서 초연된 뒤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규격화된 미래사회에서 자유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보헤미안이 주인공. 스토리는 약간 느슨하지만 음악의 힘으로 상쇄하고도 남는다. 내년 2월2일부터 1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월19일부터 3월9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오는 12일 개막하는 '수퍼스타'는 뮤지컬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앤드류 웨버와 팀 라이스 콤비의 초창기 걸작이다. 국내에서도 라이선스 공연을 통해 너무나 친숙한 작품이다. '선교 뮤지컬'로 각색된 라이선스 공연과 달리 '도전적인 유다와 우유부단한 예수'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원안 그대로 접할 수 있다. 월드투어팀이 내한한다. 18일까지 잠실 수퍼스타돔(실내체육관), 21~23일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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