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11.27 08:55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헤어스프레이'는 뚱뚱한 몸집과 과장된 헤어스타일의 10대 소녀 트레이시 턴 블레이드의 재능과 열정을 발랄하고 경쾌하게 표현한 뮤지컬이다. 남들이 보기엔 육중하고 볼품없는 외모라 할지라도 자신에 대한 확신과 만족으로 충만한 그녀는 세상이 설정한 장애물들을 화끈하게 넘어뜨리며 꿈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는 인물이다.‘내 안에 심장이 뛰는 한, 새로운 내 인생 이제 막 시작이야.’라는 그녀의 목소리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1960년대 볼티모어로의 초대를 알리는데, 모두를 들뜨게 만들 '헤어스프레이'만의 유쾌하고 흥겨운 댄스파티 속으로 빠져보자!
거대한 웃음이 몰려온다! 도시의 리듬이 우리를 부른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1988년에 제작된 존 워터스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브로드웨이 무대 위에서 성공적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2002년에 초연된 이 작품은 2003년, 토니상에서 ‘베스트 뮤지컬’상을 비롯한 8개 부문, 드라마데스크 상에서 10개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기존 히트 작품들의 아성에 도전했고, 이 같은 여세를 몰아 2007년 판 영화 '헤어스프레이'가 제작되어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특히 작품 곳곳에 흑인에 대한 차별이나 노동자 문제에 대한 사회적 코드를 삽입하는 등의 시도를 통해 이 작품이 단순히 가벼운 웃음만을 추구하는 오락적 기능에만 국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저항할 수 없는! 신선하고 희망찬! 미친 듯이 아름다운 음악','너무 많은 곡들이 집이 떠내려갈 만큼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아직 극장이 무사한지 궁금하네요!’등 미국 언론의 찬사가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데, 한국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표현해내는 60년대 볼티모어의 이미지와 분위기는 어떨지 사뭇 기대가 된다.
화려한 조명이 비추는 무대는 나의 것!
헤어스프레이로 최신 유행하는 부풀린 머리를 고수하는 산만한 덩치의 10대 소녀 트레이시 턴 블레이드는 '코니 콜린스 TV 쇼'의 열렬한 시청자이다. 지역의‘끼 많고 예쁜 아이들’만 출연한다는 이 프로그램에 반드시 나가고 싶은 트레이시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오디션에서 탈락하고 마는데, 학교에서 춤 실력이 뛰어난 흑인 친구 씨위드를 만나면서 새로운 춤을 섭렵하게 된 그녀는 이를 활용해 쇼에 출연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의 우승 후보였던 엠버와 쇼 제작자인 엠버의 엄마 벨마는 트레이시를 시기하며 그녀를 곤경에 빠트리고 마는데, 이들은 모두 어떻게 되는 걸까?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