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10.31 16:16
뮤지컬 '컨페션'
다시 한 번, 고백의 시간이다
청력을 잃어가는 유명 작곡가 주현과 가수 지망생이자 카페 웨이트리스인 태연과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컨페션'이 돌아왔다. '컨페션'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아기자기한 구성과 재치 있는 대사로 사랑받고 있는 연출가 성재준의 작품에 왕용범이 약간의 변화를 가미하여 극본과 연출까지 맡은 작품이다.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음악을 더 강화하고 드라마의 이음새를 꼼꼼하게 조인 것이 눈에 띄는 변화. 거기에 원년멤버인 윤공주가 짝사랑에 아파하는 태연 역에, '올슉업','대장금'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김우형이 주현 역에 캐스팅되어 잔잔하고 섬세한 '컨페션' 특유의 감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우리는 서로 말하지 못했다
칵테일 쇼가 있는 춘천의 한 카페엔 가수를 꿈꾸는 씩씩한 웨이트리스 태연과 약해진 청력으로 꿈과 사랑을 포기한 천재 작곡가 주현이 있다. 상실감과 두려움에 휩싸인 주현, 그런 그의 시선에 날마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연습하는 태연이 들어오고, 그녀에게 묘한 호감을 느낀 주현은 선뜻 그가 만든 곡을 내민다. 밑바닥까지 내려갔다 생각된 그의 인생이 살아 움직이는 이 기분. 그런데 그의 앞에 과거의 사랑이 다시 나타나면서, 그들의 사랑은 고백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간다.
- 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