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사진 공개' 발레리나 김주원은 누구?

  • 조선닷컴 ET팀 고승희 기자

입력 : 2007.10.24 12:29

국립발레단 소속의 발레리나 김주원 씨의 상반신 누드 사진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패션전문지 '보그' 한국판 10월호에 공개된 김주원 씨의 상반신 누드 사진은 국립무용단의 수석무용수인 그의 연인 이정윤 씨와 함게 찍은 것이다.

'더 원-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플, 발레리나 김주원과 한국 무용가 이정윤'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공개되자 발레리나 김주원 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주원 씨는 1978년생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발레를 시작헤 선화예술중학교로 입학해 중학교 3학년 러시아로 유학을 갔다. 이후 1997년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이듬해인 1998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해적'의 주연으로 무대에 서며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됐다.

'로미오와 줄리엣' '환타지발레 바리' '호두까기 인형' 등의 작품을 통해 발레계의 재원으로 성장한 김주원은 지난 2000년에 한국발레협회상 신인상을 받은 이후 2002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한국발레협회상 프리마 발레리나상을 받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6년에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14회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으며 국내에서는 1999년 발레리나 강수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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