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대상' 전야 축제 이모저모

  • 스포츠조선

입력 : 2007.10.23 13:19

남경주 "앗! 말실수" 객석 폭소
 
○…"슬픈 베르테르의 슬픔?" 남경주의 말실수가 객석을 즐겁게 했다. 허준호와 '갬블러'를 듀엣으로 소화한 남경주는 다음 공연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잘못 소개했다. 곧바로 남경주가 수정해 제대로 소개를 했지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공연한 이석준이 남경주를 놀리듯 '슬픈 베르테르의 슬픔'이라고 다시 소개해 관객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임춘길 "물좋은 여의도 좋다"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더 플레이'의 임춘길은 재치있는 멘트로 좌중을 웃겼다. 현재 신사동에서 '조지 앰 코핸 투나잇'이란 모노 뮤지컬을 공연중인 임춘길은 "혼자 신사동에서 놀다 오랜만에 물 좋은 여의도를 찾아와 좋다"며 재치있게 극중 대사를 읊어 뮤지컬 마니아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맘마미아' 트리오 수상 자랑
 
○…'우린 자랑도 손발 척척이지요.' '맘마미아'의 아줌마 트리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가 공연을 마치고 한국뮤지컬대상 수상경력을 자랑했다. 1회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최정원과 2회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후 여우주연상을 2번이나 더 받은 전수경,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이경미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듯 수상 자랑도 손발이 척척 맞게 해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명성황후' 유희성이 6년 만에 배우로 무대 위에 다시 섰다. 연출자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그는 현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연출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유희성은 전야제에서 10년 전 자신이 맡았던 고종 역으로 다시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명성황후가 시해됐음을 알고 구슬프게 그리워하는 고종 역을 연기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지킬 앤 하이드'의 류정한이 전야제를 위해 계획했던 스케줄을 뒤로하고 팬들 앞에 섰다. 류정한은 본래 전야제가 열리는 날 여행을 계획했지만 뮤지컬 배우는 무대 위에 서야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달콤한 휴식을 반납했다고. 이날 류정한은 파트너인 소냐와 함께 '지킬 앤 하이드'의 일부분을 선보인 후 "소냐씨는 노래를 너무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소냐는 "류정한씨는 '뮤지컬계의 장동건'이라고 불릴만큼 잘생긴 외모를 지녔지 않냐"고 화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전야제 마지막 공연을 빛냈다. 이는 국내 뮤지컬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로 이날 전야제에 참석한 윤복희 허준호 조승우 남경주 최정원 등 수십여명이 무대 위에 올라 '렌트'의 '사랑의 계절'을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전야제인 'I Love Musical 2007' 행사가 끝나고 이어진 리셉션에서 스포츠조선과 메인 후원사인 지엠대우가 한국뮤지컬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하원 스포츠조선 사장은 "오늘 같은 큰 무대는 배우들과 스태프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스포츠조선이 앞으로도 한국 뮤지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로 남겠다"고 밝혔고 한국뮤지컬대상의 메인스폰서인 지엠대우자동차 닉 라벨 부사장은 "오늘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모두 봤다"며 "2004년부터 뮤지컬대상 후원을 해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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