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대상' 연출 한진섭 감독, "13년 시상식 역사 집대성"

  • 스포츠조선 서주영 기자

입력 : 2007.10.18 13:10

한진섭 감독
"13년 역사가 잘 녹아들어 있는 무대를 이틀 간에 걸쳐 선보이겠습니다."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 연출을 맡은 한진섭 감독은 8, 9회 시상식 연출도 맡았던 단골 연출가다. 또한 6회 시상식에서 '갬블러', 11회 시상식에선 '아이 러브 유'로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창작극 '대장금'으로 연출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 감독은 그동안 '풀몬티'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듀엣' 등 셀 수 없는 히트작을 연출했다.


"올해는 시상식 외에 전야제가 하나 더 생겨서 만만치 않네요. 하지만 모든 뮤지컬 스타들이 최고의 쇼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임하고 있으니 12년 시상식 역사를 집대성한 멋진 갈라쇼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한 감독은 행복감이 서려있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예전보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레퍼토리가 넘쳐나 어떤 곡과 어떤 배우를 빼야 할지 고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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