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엿보기] 김선영, '...아트 프런티어' 세번째 주인공

  • 스포츠조선 임정식 기자

입력 : 2007.05.28 13:58

'2007정동극장 아트 프런티어' 세번째 주인공
6월 9-10일 정동극장서 콘서트

김선영

지난 99년 뮤지컬 '페임' 공연장. 관객들은 "저 뚱뚱한 배우는 누구지?" 하며 술렁거렸다. 뚱보 흑인 여학생 메이블 역의 김선영이었다. 낯선 이름이었지만, 까다로운 노래들을 멋지게 소화하는 솜씨가 매력적이었다. 김선영은 이 공연으로 2000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자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선영은 이후 스타로 발돋움했다. 개인 무대를 가질만큼 성장했다. 오는 6월 9, 10일 정동극장에서 '노래하는 뮤지컬 이야기-김선영'이란 콘서트 무대를 꾸민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다.


젊은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2007정동극장 아트 프런티어' 세번째 주인공이다.


김선영은 성악을 전공하고 앨범까지 냈던 가수였다. 비교적 늦은 나이인 26세 때 인생 항로를 바꿨다. '페임'으로 뮤지컬에 입문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마리아 마리아'의 창녀 마리아, '지킬 앤 하이드'의 거리의 여자 루시, '미스 사이공'의 엘렌 등 선이 굵고 개성 강한 역할을 주로 맡았다. 김선영은 최근 '에비타'에서 화려한 꽃을 피웠다. 창녀의 천박함과 국모의 위엄을 두루 갖춘 에바 페론 역을 완벽하게 소화, 무르익은 노래솜씨와 연기력을 자랑했다. 1시간 30분 동안 노래로만 무대를 꽉 채우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아트 프런티어 무대에서는 '미스 사이공'의 '아이 스틸 빌리브(I Still Believe)', '에비타'의 '돈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Don't Cry For Me Argentina)' 등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의 노래를 한꺼번에 들려준다.


김영주와 박준면, 김아선, 김우형, 남경주 등 동료 배우들도 출연한다. 김선영의 팬클럽이 직접 연출과 사회, 로비 이벤트까지 맡아 무대를 꾸민다. 관객들이 '김선영과 가장 어울리는 남자배우'를 뽑는 투표도 진행된다.(02)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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