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묵비엔날레 서막을 알리는 '한국 수묵 해외 순회전 상하이展' 개막

  • 아트조선

입력 : 2018.05.21 17:42 | 수정 : 2018.05.21 17:52

-5.19~6.16까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개최

한국 수묵 해외 순회전 상하이 展이 열린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사진=전남도 제공)

지난 19일 주상하이문화원에서는 전라남도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이 공동주최·주관하는 ‘한국 수묵 해외 순회전-상하이展’이 개최됐다. 오는 6월 1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水墨-水墨東方水墨之夢’(수묵-동방수묵지몽)이라는 주제로 한국·중국등 동양의 정신세계와 자연의 아름다을 표현하고 있는 수묵화를 소개한다.


역사와 시대의 변천을 담고 있는 예술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이기도한 수묵화를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와 미래에 여전히 생명력을 지닌 현대미술로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한 흔적이 엿보인다.


개막식에는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상철 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전시회를 기획한 이승미 큐레이터, 자수메이 전(前)상하이시 선전부 부부장, 왕후이민 상하이시 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 정롱 K-컬처 서포터즈 회장, 박선원 상하이총영사, 장종섭 호남향우회장, 박태후, 이이남 작가를 비롯한 중국작가 30여명 등 200여명의 한중 문화예술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수묵화 공동시연 (사진=전남도 제공)

개막식은 김상철 총감독이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개막식, 전시작품 관람, 한・중 작가 공동시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을 위한 한・중 작가 공동시연은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과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양국의 문화적 유대감을 고취시킬 합동시연 작품은 전시기간 동안 핵심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재영 전라남도지사권한대행은“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미술계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수묵화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오는 9월~10월에 목포・진도에서 개최하는 2018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도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수묵 해외 순회전 홍콩展은 오는 6. 29. ~ 7. 31.까지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트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