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22 14:18
서울 삼청동에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 '아트그라운드 헵타(Artground HEPTA)'가 2017년 5월 문을 열었다. 국립서울현대미술관, 국제갤러리 등 다양한 미술관과 갤러리가 밀집되어 있는 삼청동은 과거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메카로 꼽혀 왔다.
아트그라운드 헵타(Artground HEPTA)는 기존에 관습적인 갤러리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예술 터전을 제시하기 위해 삼청로 10길 24번지에 설립됐다. 전시,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외 예술 트렌드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영역과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그리스어 7의 어원인 '헵타(HEPTA)'는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는 접두어"라며, "예술의 7가지 기능(기억, 희망, 균형, 회복, 자기이해, 성장, 감상)을 중심으로 국내외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와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기 위해 큐레이터, 아트디렉터, 아트딜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사회적 한계로 더 큰 역량을 발휘 하지 못한 아티스트와 신진 영 아티스트도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아트그라운드 헵타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트그라운드 헵타는 오는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특별 개관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