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록밴드 콜드플레이, 19년 만에 첫 내한공연

  • 뉴시스

입력 : 2016.11.15 13:17

세계 최고의 록밴드 중 하나로 통하는 영국의 '콜드플레이'가 결성 19년 만에 첫 내한공연한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2017년 4월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를 연다.

콜드플레이는 'U2' 등과 함께 한국을 찾지 않는 거물급 록밴드로 록 마니아들이 내한을 염원해왔다.

섬세한 감성으로 빚어낸 수려한 멜로디가 일품이다. 브릿 팝과 아레나 록,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음악적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부터 진행 중인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투어의 하나로 한국을 찾는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다.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발표한 7장의 정규 앨범으로 8000만 장 이상의 음반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옐로' '인 마이 플레이스', '클락스', '스피드 오브 사운드' '비바 라 비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0년 선보인 데뷔 앨범 '패러슈츠(Parachutes)'부터 지난해 발표한 7집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까지 모두 UK 앨범차트 1위에 등극시켰다. 2005년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X&Y'부터 2014년 발표한 6집 '고스트 스토리스(Ghost Stories)'까지 4장의 앨범은 영국 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또 'X&Y'와 4집 '비바 라 비다 오어 데스 앤 올 히스 프렌즈'는 각각 2005년과 2008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됐다. 첫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했던 '비바 라 비다'는 미국과 UK 싱글차트에서 모두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수상 실적 역시 화려하다. 그래미 어워드와 브릿 어워즈를 비롯해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라, 그 중 60회 이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2009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보컬 퍼포먼스', '최우수 록 앨범' 등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 총 7차례 그래상을 받았다.

글래스톤베리, 롤라팔루자, 후지 록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대형 뮤직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나서 라이브 실력도 증명했다.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1인 4매 한정)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17년 10주년을 맞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메탈리카, 에미넴, 레이디 가가, 마룬5, 비욘세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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