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6.14 10:21

파주 장릉(사적 제203호)이 제향일인 17일부터 무료 시범 개방된다. 공개제한지역으로 보존·관리돼 온 조선왕릉이다.
제16대 임금인 인조(재위 1623~1649)와 인조의 첫 왕비 인열왕후가 함께 잠들어 있다. 파주 북쪽 운천리에 조성됐으나, 뱀과 전갈이 석물 틈에 집을 짓고 있어 1731년(영조 7) 현재의 파주 갈현리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조는 1623년 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면서 왕위에 올랐다. 광해군의 중립 외교정책 대신 반금친명 정책을 추진하고 국방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정묘호란(1627), 병자호란(1636) 등 두 차례의 호란을 겪었고 삼전도(서울시 송파구 삼전동)에서 청군에 항복하는 등 굴곡 많은 삶을 감내해야 했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남효대 소장은 “이번 시범개방 결과를 토대로 관람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전면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 장릉 개방을 기념해 17일부터 한 달간 ‘왕릉공감–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이 개최된다.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http://royaltombs.cha.go.kr), 전화(031-941-4208)
제16대 임금인 인조(재위 1623~1649)와 인조의 첫 왕비 인열왕후가 함께 잠들어 있다. 파주 북쪽 운천리에 조성됐으나, 뱀과 전갈이 석물 틈에 집을 짓고 있어 1731년(영조 7) 현재의 파주 갈현리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조는 1623년 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면서 왕위에 올랐다. 광해군의 중립 외교정책 대신 반금친명 정책을 추진하고 국방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정묘호란(1627), 병자호란(1636) 등 두 차례의 호란을 겪었고 삼전도(서울시 송파구 삼전동)에서 청군에 항복하는 등 굴곡 많은 삶을 감내해야 했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남효대 소장은 “이번 시범개방 결과를 토대로 관람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전면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 장릉 개방을 기념해 17일부터 한 달간 ‘왕릉공감–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이 개최된다.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http://royaltombs.cha.go.kr), 전화(031-94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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