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9.10 14:38
[작가 토크] 제프 쿤스
그리 특이하지도 않은 작품이지만 한눈에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풍선으로 만든 강아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무척 반짝반짝 합니다. 아이들은 특히 좋아 할 듯 합니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한 작품입니다.
무척 반짝반짝 합니다. 아이들은 특히 좋아 할 듯 합니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한 작품입니다.
제목 또한 쉽습니다. 작품명은 '벌룬 독'입니다.
꽃으로 장식한 강아지입니다. 길이가 12미터쯤 되는 거대한 강아지이지만 무섭지 않고 거부감도 들지 않습니다. 왜냐면 강아지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난해하게 만들었던 현대 미술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입니다.
이렇듯 쉬운 미술로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사람… 그의 이름은 제프 쿤스입니다.
제프 쿤스는 미술 경매 시장에서도 아주 유명합니다. 많은 부호들은 거액을 들여서라도 그의 작품을 사고 싶어 합니다.
제프 쿤스의 '행잉 하트'란 작품입니다. 2007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2360만 달러(한화 약 266억원)에 팔렸습니다.
당시 현존 작가 중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또다른 그의 작품 '핑크 팬더'는 2011년 5월 소더비 경매에서 1688만 달러(한화 약 190억원)에 낙찰 되었습니다.
2008년 프랑스의 권위를 상징하는 베르사이유는 제프 쿤스에게 특별히 작품 전시를 허락합니다. 이것은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습니다. 반대 여론으로 인해 논란도 많았지만, 전시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그는 역사를 새로 기록하는 미술가가 되었습니다.
현재도 제프 쿤스는 무척 바빠 보입니다. 많은 명품회사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상품의 격을 높이기 위해 그와 함께 일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 자료·영상 제공 : 서정욱(서정욱 갤러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