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On´] 쉽게 다가서고 이해할 수 있는 그의 미술

  • 조선닷컴 아트N

입력 : 2012.02.29 10:42

차형록, Art is not difficult

 
차형록 작가는 세계적인 작가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교환학생으로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4년간 장학금을 받으며 수학했다.

이처럼 남다른 진취적인 사고와 추진력으로 10대와 20대를 보낸 작가의 그 시절 경험은 작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독 미술을 대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한국의 풍토에 대해 놀랐다는 그녀는 누구나 쉽게 다가서고 이해할 수 있는 미술을 하고자 결심한 것이다.

어린 왕자 시리즈, 일상적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황 묘사 등 차형록 작가의 작품은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주제로 완성되었다. 이는 별다른 설명 없이도 관람자가 부담 없이 다가설 수 있으며 각자 나름의 해석만으로도 완전한 감상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작가로서 한 점의 그림이 보는 이로 하여금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고 미소 짓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차형록 작가의 작품을 통해 미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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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제공 : 마이아츠 (http://myart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