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골목길 '오이디푸스왕' 리바이벌 공연

  •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입력 : 2011.03.08 11:32

◇극단 골목길의 '오이디푸스왕' 사진제공=극단 골목길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왕'을 연출가 박근형이 이끄는 극단 골목길 버전으로 다시 만난다.
지난해 봄 혜화동1번지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인 극단 골목길의 '오이디푸스 왕'이 리바이벌 무대에 오른다.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
그리스 비극의 대명사로 불리는 '오이디푸스왕'은 국내에서도 자주 공연되는 작품이다. 지난달에도 국립극단이 명동예술극장에 올려 호평받은 바 있다. 비교해서 보면 더욱 흥미로울 듯 하다.
어머니와 결혼하고 아버지를 죽이게 된다는 비극적 운명을 안고 태어난 오이디푸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운명이란 무엇인가, 삶은 무엇인가 등 인간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각색 연출 박근형, 김주헌 이성자 김도균 김범석 김태균 이호열 등 출연.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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