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상실' 개그맨 이동우, 연극으로 희망 찾는다

  • 이승우 기자

입력 : 2010.11.04 10:23

망막색소변성증(RP)이란 희귀병으로 시력을 거의 상실한 개그맨 이동우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동우는 오는 19일부터 서울 대학로 SM스타홀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첫 제작한 창작극 ‘오픈 유어 아이즈’의 주인공 ‘장윤호’ 역을 맡는다.

‘오픈 유어 아이즈’는 갑자기 시력을 잃고 ‘싸이코메트리’란 능력을 얻게 된 남자가 겪는 시련과 세상에 대한 복수, 그리고 희망을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싸이코메트리란 특정인의 물건에 손을 대어,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심령적인 행위를 뜻한다.

이동우 외에도 서지유와 류경환, 이수진 등 연극배우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