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On´] 시각에 관한 끓임없는 가변성

입력 : 2010.06.10 11:24

윤희섭, 드로잉… 시각적 관습을 허물다

마킹테이프를 비롯해 마일러, 팬, 포스트 잇, 그리고 피그먼트 등으로 제작되는 윤희섭의 드로잉은 벽으로 바닥으로 흘러 내리고 뻗어나가는 중첩된 선들로 그려진다. 그녀의 드로잉에서 겹쳐진 여러 개의 선들은 시각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이야기 하면서 의식적인 관찰로 친숙해진 사물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시각에 대한 끊임없는 가변성에 대한 의문들!

특별한 도구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시작할 수 있는 드로잉으로 머리 속 이상적인 오브제를 즉흥적으로 표현해 낸다.  따라서 갤러리나 설치 장소에 작품이 놓이기 전까지 전체의 모습을 알지 못한다.

윤희섭. 그녀가 창조해낸 새로운 공간으로의 이동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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