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3.31 17:26
고대 이집트인들에게는 의심 없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은 바로 영혼불멸이었습니다. 죽어서도 현세와 같은 세상이 존재한다고 믿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들의 삶에는 변하지 않는 엄격한 규칙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추구했던 것은 완벽함 그리고 완전함 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이해하면, 우리는 고대이집트 미술품들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피라미드.
고대 이집트인의 영혼불멸의 믿음, 그리고 파라오의 상징 ,세계7대 미스터리에 단골로 등장하는 피라미드. 쿠프왕 피라미드의 높이는 146m 한 변의 길이 230미터 2.5톤의 돌 230만개로 이루어진 거대한 건축물.
도대체 기원전 2500년 전 무슨 과학적 근거와 장비로 이런 엄청난 건축물을 만들었던 걸까요? 이 수수께끼도 간단하지 않을까요?

당시 이집트인의 믿음 신념, 집착 그런 것들이 바로 상상할 수 없는 인간의 힘을 끌어냈겠죠. 거의 30년의 제작기간.
고대 이집트인의 평균수명이 30대 후반 정도라고 본다면, 어떤 이집트인들은 커서 그저 피라미드 만들다가 생을 마감했겠네요. 3000년 전 9살에 왕이 되어 19살에 요절한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입니다.

유일하게 도굴당하지 않고 발견되어서 고대 이집트 역사를 알 수 있게 해준 투탕카멘 왕묘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황금판을 안에서 망치로 두드려 만든 것으로. 두건 붙임수염 코브라 등 왕의 여러 가지 상징이 보입니다. 인간의 예술적 능력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평처럼 아름답고 화려하고 완벽합니다.

이집트는 현재 이 흉상을 보관하고 있는 독일에 반환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비교한다면 고대 이집트는 규칙 질서 신념 이런 것들이 매우 분명했던 시대였습니다. 항상 방향은 정해져있었고 그러다보니 고민도 거의 없었겠죠. 절대왕권과 영혼불멸의 신앙.
오늘은 고대 이집트 미술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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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영상 제공 : 서정욱 갤러리 대표 서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