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On´] 도시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동물

입력 : 2009.11.19 10:02

조영철, 외로운 도시에서 낭만을 조각하다

외로운 도시 안에서 낭만을 조각하는 작가, 조영철. 그는 조각을 통해서 ‘이동’과 ‘소통’의 의미를 찾고 있다. 도시라는 단절된 구조 안에 살고 있는 생태학적인 인간의 속성들이 궁금하다는 그의 작업 소재는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물 형상이다.

조영철은 바다, 도시 등 특정한 장소에 작품들을 설치 한 후, 사진으로 기록하여 독특한 장면으로 연출하기도 한다. 그의 동물들은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갤러리로 돌아온다. 정지하고 있는 듯 하지만 알고 보면 끊임없이 문명세계를 이동하고 돌아온 동물들. 그 이름을 하나씩 되새기면서 그가 창조한 조각의 메타포를 읊어본다. 구름을 기억하는 말, 기억을 쫓는 늑대, 낭만을 좋아하는 숫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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