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수상자 소감 (1) 남녀 신인상

  • 스포츠조선

입력 : 2007.10.24 08:44

▶남자 신인상 : 김도현(싱글즈)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에 바치겠습니다."


동명 영화를 뮤지컬화 한 '싱글즈'에서 정준 역으로 신인상을 차지한 김도현은 "전국으로 방송되나요? 우선 전국에 계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종일관 재치있는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입문 5년째로 지난 2004년 '지킬 앤 하이드'로 스타덤에 올랐다. '싱글즈'에서는 농군차림으로 등장, 좌충우돌 하는 연기로 작품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후보들이 너무 쟁쟁해 축하무대 만을 생각했는데 뜻밖의 상을 받았다"고 기쁨을 밝혔다.

▶여자 신인상: 이민아(해어화)


생애 한 번 밖에 없는 여자 신인상을 차지한 이민아는 '지저스 지저스', '화성에서 꿈꾸다'에 나온 게 전부인 '생초짜'. 울먹이며 무대로 올라온 이민아는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상하게 돼 너무 놀랍다"며 "대구에서 올라온 '촌X'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김영하 기자 scblog.chosun.com/happyman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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