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프 클림트展, 예술의 전당 2일 개막

입력 : 2009.02.03 09:23


[OSEN=박희진 기자] 오스트리아의 매혹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의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전이 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는 동아일보사와 오스트리아 국립 벨베데레 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며 11개국 20여 개 미술관과 컬렉터들이 소장한 유화 31점과 드로잉, 포스터 등 110여 점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조윤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형오 국회의장과 빌헬름 돈코 주한 오스트리아대사와 아그네스 휘슬라인아르코 벨베데레 미술관장, 안휘준 문화재위원장, 신홍순 예술의 전당 사장, 김재호 동아일보사 사장,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등이 참석했다. 색채의 마술사로 에로티즘의 예술적 승화를 이뤄낸 작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한국전시는 ‘대한민국과 오스트리아의 문화 교류’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클림트 전시는 클림트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벨베데레 미술관(Belvedere Museum)과 세계 11개국 20여개 미술관이 참여하고 개인 컬렉터들의 적극적인 협조까지 이뤄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2009 구스타프 클림트의 특별한 한국전시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토탈아트를 찾아서’는 5월 15일까지 전시된다.

jin@osen.co.kr
클림트의 작품명‘유디트 I (Judith I)’ ‘아기 (Baby)’(위)와 ‘베토벤 프리즈(Beethoven Fri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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