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토이 뮤지엄 소장품' 韓 첫 나들이…아람미술관 12월 개막

  • 뉴시스

입력 : 2016.11.14 09:59

유럽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장난감으로 살펴볼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은 '벨기에 토이 뮤지엄 소장품 전 - 토이로 만나는 세상'전을 12월 16일부터 펼친다.

'벨기에 토이 뮤지엄'의 아시아 첫 전시다. 그동안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등 유럽 지역에서 다양한 해외 전시를 선보였다.

1985년에 개관한 벨기에 토이 뮤지엄은 3층 높이의 건물에 모델 기차, 자동차, 목각 인형, 테디 베어, 로봇 그리고 종이로 만든 무대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전시하고 있다.

컬렉터이자 관장인 안드레 램돈크가 평생에 걸쳐 수집한 장난감 약 3만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안드레 관장은 지금도 장난감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관련한 다수의 서적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벨기에 토이 뮤지엄 소장품 200여점이 들어온다.

전시는 총 9개의 존으로 르네상스 이후 발전한 유럽 장난감의 역사를 볼 수 있게 꾸민다. 유럽을 순회 했던 전시회 포스터도 하나의 일러스트레이션 예술 작품으로 또 다른 시선을 끈다. 전시 홀에는 벨기에 토이 뮤지엄 관장 안드레 램돈크의 저서와 사진, 영상 등도 함께 하여 뮤지엄의 역사와 콜렉터의 수집 과정을 살펴볼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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